노래방에서 부르기 쉬운 노래를 찾는다면 추천하려는 노래가 있다. 연습해보고 실패하면 본전이고, 혹시라도 성공한다면 무료로 레슨을 받을 꼴이니 성공했다고 본다.
박효신의 '그날'
박효신의 '그날'이란 노래는 미스터 선샤인이라는 드라마의 ost이다. 들었을 때는 어렵다고 느껴질 수 있는데, 막상 불러보면 쉽게 부를 수 있다. 단지, 박효신처럼 많은 기교를 사용하려고 한다면,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그날'을 부르기 위해 전제 조건이 있다. '애국가'를 마스터해야 한다. 애국가처럼 음의 높낮이가 크지 않고 배로 부를 수 있는 노래를 연습하고, '그날'을 불러보면 겹치는 부분이 존재한다. 그 느낌을 이해하면 '그날'도 부를 수 있다. 그럼 그날을 노래방에서 불렀을 때 장정과 단점을 설명하려 한다.
'그날'을 불렀을때 장점
노래방에서 부르기 쉬운 노래라고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어려운 노래를 한다고 스스로 착각할 수 있다. 혹시 믿음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 있는가? 인간의 특성 중 놀라운 사실은 한번 믿기 시작하면, 믿음이 흔들리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당신이 '그날'이라는 노래를 잘 부를 수 있다고 스스로 믿는다면, 노래에 대한 흥미를 느끼는 순간이 될 수 있다.
'그날'을 불렀을때 단점
노래방에서 부르기 쉬운 노래라고 해서 다른 사람이 듣기 좋아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박효신처럼 노래를 잘 부르지 않는 이상 함께 노래방을 간 사람들은 듣기가 참 거북한 노래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박효신처럼 기교를 사용하지 않고, 기본적인 발성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부르게 되면, 듣는 사람은 그 시간이 고통스럽다. 하지만, 노래를 부르는 사람은 전혀 그런 생각이 들지 않고 혼자만의 콘서트를 하고 있기에 그 모습을 보는 사람은 두배의 고통이 있다.
마무리
노래방에서 부르기 쉬운 노래를 여러 곡을 알려주는 것보다 한곡만 선별한 이유는 '의외로'라는 말 때문이다. 어차피 많은 사람들이 노래방에서 부르기 쉬운 노래는 많이 알고 있다. 하지만, 의외로 노래방에서 부르기 쉬운 노래는 잘 알려주지 않는다. 그만큼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필자의 경우도 '그날'이라는 노래를 친구를 통해서 발견하게 되었다. 사실 '그날'이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자부심이 있었다. 박효신이라는 네임드와 '그날'이라는 노래는 사람들이 많이 부르지 않는 노숨겨진 명곡이라는 사실이 필자의 자부심을 높여 주었다. 그런데 어느날 필자와 함께 노래방을 간 천구녀석이 '그날'을 따라 부르는 것이다. 역시나 듣기가 너무 힘들정도로 못 불렀다. 하지만, 친구녀석은 스스로 만족하고 노래방을 갈때마다 '그날'을 부르는 것을 목격하고 노래방에서 부르기 쉬운 노래로 '그날'을 추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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